인터넷으로 구입한 이어폰 작동불량 업체 연락되지 않는 경우

사례>
소비자는 인터넷쇼핑몰에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구입하였다. 제품을 배송받아 설명서대로 실행하였으나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이어폰 사용방법을 문의하기 위해 업체에 수차례 전화를 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음성메시지로 카톡 문의하라는 안내 멘트만 반복되었다. 설명서도 부실하고 업체와도 연락이 되지 않아 구입한 이어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업체와 연락이 되도록 도움을 요청하며 불량 제품에 대한 규정이 있다면 규정에 따라 처리받고 싶다고 상담을 문의하였다.

처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산품의 규정에 의하면 구입후 10일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성능·기능상의 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에는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법 제21조에 의해 통신판매사업자는 분쟁이나 불만처리에 필요한 인력 또는 설비의 부족을 상당기간 방치하여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기재된 이메일로 소비자의 민원내용을 알렸으며 제품이 불량일 경우에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대로 처리해 주도록 요청하였다. 이메일을 확인 한 업체는 전화 폭주로 인해 통화의 답변이 지체된 부분에 대해 시정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소비자의 불편을 감안하여 제품교환으로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고 상담을 종료하였다.

소비자 정보>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 청약철회등에 따르면 소비자의 단순변심의 경우 제품 구입 후 7일이내, 제품에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교환 또는 환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단, 배송비용은 소비자부담이다.
-청약철회를 요청하기 위해 업체의 유선 연락만 시도하다가 7일이 경과하면 청약철회가 어려울 수 있으니 증빙 가능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업체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청약철회 의사표시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